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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송 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송 기자, 종교인들도 세금을 내야한다는 주장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는데 이번 정부에서 매듭 지을 가능성이 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종교인 과세는 지난 2006년 참여정부 시절 때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종교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이견으로 오랜기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달 말 있을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다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해야 한다는 과세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종교인 과세 방침을 밝혔는데요.
논란의 핵심인 소득 분류는 근로소득으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주교를 포함해 자체적으로 세금을 내는 곳도 있지만 종교계 내부에서는 아직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필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이 땅의 시민으로서 소득에 대한 납세를 기꺼이 책임있게 함으로써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회장 : 일차적 세금이 전부 원천징수된 다음에, 그 돈으로 성도들이 헌금을 해서 발생한 것입니다.]
재정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지만 논란만 거듭할 수도 없고, 또 세수와 조세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도 이달 중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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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통사들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갔는데, 서로 헐뜯고 싸우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가입자들을 위한 서비스나 가격 경쟁이 아니라 비방들만 한다는 게 좀 씁쓸하긴 한데요.
어제(8일) KT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정지에 돌입한 LG U+가 가입자를 편법으로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U+는 상황을 과대 포장했다,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앵커>
학생들 3명 손들고 벌서면서 싸우는 격인데, 이런 가운데 통신비를 낮추기 위한 소비자협동조합이 생긴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란 곳입니다.
협동조합이란 것이 원래 조합원들의 공동구매와 직거래로 가격을 낮추는 곳이지 않습니까?
이 협동조합은 이런 방식으로 해서 알뜰폰 업체와 손잡고 기본료를 3,300원으로 하겠다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기존 통신사들 기본료보다 70% 정도 싼 수준입니다.
문자메시지는 건당 15원으로 할 예정입니다.
1만 원의 조합비와 가입비, 그리고 유심 비용도 당분간 면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합원 확보와 단말기인데요.
조합원이 많이 모여야 협상력도 강해지는 데다, 지금 알뜰 폰 업체들도 단말기가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와 연대할 예정이고, 또 조합원이 100만 명 이상이 모이면 공동구매를 통해 20만~30만 원대의 고성능 휴대폰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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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가 오늘(9일) 새벽 미국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국 전자회사들이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초고화질 TV 전쟁'이 화제입니다.
오늘부터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CES에는 역대 최대인 3천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전통의 강자'인 한국과 '명가의 재건'을 노리는 일본, 그리고 '신흥 명문'이 되려는 중국·대만 업체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TV 경쟁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삼성전자는 85인치와 110인치 크기의 대형 울트라HD TV를 공개했습니다.
울트라HD TV는 화면의 선명도가 풀HD보다 4배나 높은 800만 화소에 달합니다.
LG 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와 함께, 세계 최초로 판매에 돌입한 55인치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이빨 빠진 호랑이'로 알았던 일본의 소니는 깜짝 제품을 들고 나왔는데요.
소니는 LG와 삼성 제품보다 1인치 큰 56인치의 울트라HD OLED TV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비록 시제품이기도 하고 발표 때 오작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세계 최초로 울트라HD와 OLED를 한 화면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을 긴장시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