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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무서운 상승세…중위권 눈앞

이성훈 기자

입력 : 2013.01.09 03:14|수정 : 2013.01.0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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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9위 동부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8일) KCC를 꺾고 또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부 강동희 감독은 최근 재미를 본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또 꺼내 들었습니다.

주전들을 빼고 최윤호, 김용수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이 선수들의 악착같은 수비와 속공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2쿼터부터 투입된 김주성이 공수에서 노련하게 팀을 이끌며 리드를 더욱 벌렸습니다.

동부에게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3쿼터, 자유투 상황에서 벌어진 김주성과 KCC의 브라운의 리바운드 쟁탈전이 브라운의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등록 선수 12명이 모두 투입돼 11명이 득점을 올린 동부가 83대 74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윤호/동부 가드,15 득점: 영수형이랑 초반에 나가서 수비 위주로 하려고 한 게, 몸도 잘 풀리고 슛도 자신감이 생겨 플레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동부는 최근 8경기 7승 1패의 상승세로 공동 5위권과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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