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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할인 혜택 자동차세 '연납' 신청 급증

UBC 김규태

입력 : 2013.01.08 17:42|수정 : 2013.01.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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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1년치 자동차세를 일시납부해 할인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못해 번호판을 영치당하는 차량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중구청 세무과.

전화벨이 쉴새없이 울립니다.

[연납신청하신다고요? 차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1년치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를 깎아주는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거나 문의하는 전화입니다.

[이정순/중구청 세무과  : 연납 전화만 해도 하루에 50, 60건 넘게 전화가 오는 실정이기 때문에 기존 저희 업무가 미뤄질 정도로 전화가 많이 오는 편입니다.]

지난해 중구에서만 자동차세 연납 건수가 전년보다 2천여 건이 늘었고, 남구도 2천 400건이 증가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김정순/연납 시민 : 어차피 납부해야 하는 돈인데, 할인이 되니까 가정경제에 도움도 되고요. 다음 납부해야 하는 걱정도 덜어주고 해서.]

최대 15%까지 세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승용차 요일제 신청 차량도 지난해 350대이던 것이 올들어서는 5천 560대로 무려 16배가 늘었습니다.

이렇게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세금 알뜰족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동차세를 내지 못해 번호판이 영치되는 차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번호판이 영치된 중구지역 차량은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2천 50여대.

[송영명/체납기동팀장 : 경기불황으로 교통 과태료나 지방세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 나면서 번호판 영치 차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의 먹구름이 납세 풍속도에도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