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최대 8m에 달하는 대왕오징어가 태평양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촬영됐습니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과 NHK 방송,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공동으로 수중 900m 심해 서식지에서 대왕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좁은 잠수함에서 400시간 넘게 보내며 100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북태평양 치치섬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대왕오징어를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대왕오징어를 따라 심해 900m까지 들어가 서식지와 헤엄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대왕오징어가 가장 긴 다리 두 개가 끊어진 상태였으며, 온전한 상태라면 길이가 8미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 세계 연구진이 대왕오징어를 서식지에서 촬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이번 영상으로 대왕오징어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NHK와 디스커버리 채널은 이달 말 대왕오징어 촬영분을 방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