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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시절 성공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6년 연애 사실을 밝히며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과거 LPGA의 여왕으로 명성을 날렸던 박세리는 국내 복귀 후 9년만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세리는 “사업 실패 후 아버지에게 질타가 쏟아졌다”며 “돈도 없는데 골프를 한다는 시선이 많았다. 그때 굉장히 상처를 입었다”며 주위의 안 좋은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세리는 “그분들이 야속했다. 혼자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가만히 안두겠어’ ‘복수할거야’ 그런 게 있듯이 그런 맘을 먹었다”며 성공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남한테 아쉬운 소리 들으며 골프를 시켰다”며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상금은 모두 부모님에게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도리의 여왕이야”라며 박세리를 치켜세웠다.
한편 박세리는 “사춘기를 모르고 지나갔다”라며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과 기대 때문에 부담감으로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박세리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