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경남 지역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이유로 잠정 보류한 동(洞)지역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관련 예산 88억여원을 제1차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농촌지역 초·중·고생, 동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했다.
올해 동 지역 초등학교 1~3학년까지 실시하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로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것이다.
단계별 무상급식 확대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고영진 교육감의 핵심 선거공약이었다.
양측은 매년 예산을 늘려 2014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인 전체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2010년 말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김두관 지사 사퇴 후 경남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2013년 무상급식 예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대상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지난해 12·19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복지예산은 감축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경남도는 추경에서 무상급식 확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