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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유행 조짐…손 씻기로 예방"

김민표 기자

입력 : 2013.01.07 12:33|수정 : 2013.01.07 14:02


한파 속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운 급성 출혈성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80개 의료기관에 보고된 급성 출혈성 결막염 환자는 모두 338명으로, 이전 한달의 주당 평균보다 64.68%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비중은 0세에서 9세까지 어린이가 2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9.2%, 40대 15.7% 순이었습니다.

주로 집단생활이 잦은 아동과 청소년,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5개 지역에서 환자 수가 늘었고 특히 대구, 광주, 충북에서는 급증 추세를 보였습니다.

급성출혈성각막염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눈의 출혈, 간지러움, 눈꺼풀 및 결막 부종 등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질환이라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염증을 완화하는 안약이나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항균제 등이 치료에 사용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눈병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얼굴과 눈 주위를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