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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자살 결론…'92학번 황금세대' 비극

노동규 기자

입력 : 2013.0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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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숨진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 씨에 대한 부검을 마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직 야구선수 고 조성민 씨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오전 조 씨 시신을 부검하고, 조 씨가 스스로 목매 목숨을 끊은 걸로 결론지었습니다.

조 씨의 정확한 사망 시각은 2~3주 안에 나올 걸로 보입니다.

빈소가 마련된 고대 안암병원에는 어제 저녁부터 동료 야구인 등 고인의 마지막을 안타까워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족은 내일 아침 영결식을 가진 뒤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할 예정입니다.

박찬호와 함께 92학번 황금 세대로 불린 조 씨는 대학 졸업 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 인기배우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파경을 맞았고, 최 씨는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후 사업과 야구 해설을 하기도 한 조 씨는 재작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작년 11월 초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숨지기 전 고인은 주변에 자살 암시 글을 남겼고, 평소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