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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입성’ 카라, 올해의 소망 들어봤더니…

이정아

입력 : 2013.01.07 09:57|수정 : 2013.01.07 09:57


국내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4만 5000석 규모로 콘서트를 여는 카라가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소망을 드러냈다.

카라는 6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걸그룹 최초로 일본 최대 돔구장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여는 만큼 설렘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자신들이 일본에 데뷔하며 꼭 이루고 싶었던 소망 중의 하나인 도쿄돔에서의 단독 콘서트라는 꿈을 이룬 카라는 올해 더욱 많은 활동을 예고했다.

카라의 올해 소망을 들어봤다.

구하라는 “건강관리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올해에는 더 건강해지고 싶고 내가 어릴 때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올해는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승연은 “정말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가 된 것 같다. 무슨 도전을 하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올해는 더욱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박규리는 “방송국에서 94라인을 보면 좀 부럽다. 원조 88라인을 시작한 것도 있는데 올해는 더 자주 모여서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고 멤버들도 다 건강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니콜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꼽았다. 그녀는 “몸과 마음이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나뿐만 아니라 다섯명 모두 도전하는 일이 많아서 각자의 도전에 성공하길 빈다”고 말했다.

막내 강지영은 “카라를 하면서 성숙해지고 변한 게 많다. 올해는 대학에 들어간 만큼 학교 열심히 다니고 싶다. 또 6년 동안 함께한 스태프, 멤버들 모두 지금까지 온 것처럼 올해도 무탈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힘들 때마다 항상 즐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한다는 카라는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도 공연을 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카라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12월 8일 일반 예매를 시작, 5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현재 약 4만 5000석의 좌석이 모두 완판 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카라는 지난 해 4월부터 시작된 일본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인 ‘카라시아’는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도쿄 투어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추가 공연까지 총 6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퍼펙트 매진’ 시켜 총 15만 관객을 동원 했다.

(일본(도쿄)=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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