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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동네 소녀 같은 친근함이 인기 비결 아닐까”

이정아

입력 : 2013.01.07 09:58|수정 : 2013.01.07 09:58


카라가 국내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4만 5000석 규모로 콘서트를 연다.

6일 일본 최대 돔구장인 도쿄돔에서 ‘카라시아 2013 해피 뉴 이어 in 도쿄돔’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열기에 앞서 카라는 이날 오후 5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레나 투어에 이어 도쿄돔까지 입성한 지금 자신들의 새로운 꿈과 이토록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을 전했다.

카라는 지난 해 4월부터 일본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카라시아’를 통해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도쿄 투어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추가 공연까지 총 6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퍼펙트 매진’ 시키며 총 15만 관객을 동원 했다. 이어 이번에는 도쿄돔까지 입성하게 됐다.

이에 대해 카라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 콘서트 때보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곡들이 더 들어있고 그 만큼 관객들과 재미있게 노는 콘서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카라는 일본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토록 일본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자신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카라는 “우리는 멋있는 모습도 있지만 편안하고 어디든 가면 동네에 있을 것 같은 편안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그것을 예쁘게 봐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무대에서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예능에서는 열심히,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선 카라의 다음 목표도 들어봤다. 카라는 “일본에 처음 데뷔 했을 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이 첫 목표였고 두 번째는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 이루게 돼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할 수 있다면 도쿄돔 2회 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카라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12월 8일 일반 예매를 시작, 5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현재 약 4만 5000석의 좌석이 모두 완판 됐다.

(일본(도쿄)=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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