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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눈앞에…3D홀로그램 공연 인기

정경윤 기자

입력 : 2013.01.07 07:41|수정 : 2013.01.07 07:41

동영상

<앵커>

3D 홀로그램이 영화뿐 아니라 한류 공연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스타가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전 세계 팬들을 동시에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순식간에 관객들이 들어찬 공연장, 컨테이너 한쪽 벽면이 열리더니, 가수 소녀시대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팬들이 만나는 건 진짜 소녀시대가 아닌 3D 홀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영상입니다.

움직임은 물론 그림자까지 표현돼 실제 소녀시대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이곳 공연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열기가 대단한데요, 이 공연은 온라인상에서 생중계되기 때문에 공연장을 찾지 않은 사람들도 이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전 세계 10만여 명이 공연을 함께 즐겼습니다.

[셰린/싱가포르 유학생 : 어딜 가든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제가 싱가포르에 사는데, 돌아가서도 인터넷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 공연이 잦은 한류스타들의 경우 사전에 녹화한 홀로그램 영상으로 동시에 여러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해외 인기 팝가수들의 공연에서는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혔습니다.

첨단기술을 이용한 색다른 공연이 더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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