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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진 상원의원,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아

정호선 기자

입력 : 2013.01.07 05:48


미국 3선의 상원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습니다.

마이크 크래포 의원은 지난달 22일 새벽 0시45분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에서 운전 중 빨간 신호를 무시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직선 걷기 등을 포함해 여러 번 실시한 음주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지 못한 크래포 의원은 현장에서 즉각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기소된 뒤 보석금 천 달러를 내고 풀려났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규칙인 모르몬교 신자인데다 지난 연말 미국 정가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었던 '재정절벽' 문제와 관련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여야 협의기구의 일원이어서 특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크래포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하면서 처벌을 모두 받을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짐했습니다.

지난 4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크래포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50달러, 운전면허 1년 정지, 음주 안전교육 수강 명령 등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