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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명품 차승조룩'의 비밀, 알고보니 모두 '국내 브랜드'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1.06 23:41|수정 : 2013.01.06 23:41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의 박시후의 패션이 국내브랜드로 이뤄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시후는 ‘청담동 앨리스’에서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 코리아의 회장 차승조 역을 맡아 이전에는 없었던 독특한 재벌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극중 그가 입는 의상들은 일명 ‘차승조룩’으로 불리며 화제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승조룩’은 시계를 제외하고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없다. 이와 관련 박시후의 스타일리스트 김미형 실장은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시후씨와 전체 스타일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었고, 된장녀를 싫어하는 승조의 캐릭터를 스타일에도 담고자 국내 브랜드들을 지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승조의 모든 수트 및 코트, 재킷은 국내 패션 기업 V브랜드에서 제작하고 있고, 슈즈 또한 맞춤제작으로 이 역시 국내 T브랜드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차승조룩’ 하면 떠오르는 쓰리피스 수트에 대해 김실장은 “승조의 메인 스타일을 잡고 디자인팀과 회의하여 실제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박시후만을 위한 고가의 제작 수트로 차승조룩을 완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트 외에 다양한 스타일리시한 의상으로 마치 런웨이를 보는 듯한 패셔너블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극중 승조와 세경(문근영 분)의 로맨스가 본격 시작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청담동 앨리스’는 6일 밤 9시 55분 10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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