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호 태풍 '소나무'가 어젯밤(3일 밤)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남남서쪽 약 680km 부근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현재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 중심에서는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인 태풍 '소나무'는 시속 37km의 빠른 속도로 베트남 남쪽 해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월 태풍은 3년에 1번 빈도로 발생하는데, 태풍 '소나무'의 경우 2005년 이후 8년 만의 1월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1월에 태풍이 발생한 것은 최근 태풍 발생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데다, 필리핀 주변지역의 상층 발산이 활발해 태풍 발생에 좋은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2년에는 총 25개의 태풍이 발생해 그 중 5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서는 지난해 12월 제25호 태풍 '우쿵’에 이어 '소나무'가 2번째 태풍입니다.
'소나무'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