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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5일 종합선수권…티켓 '불티'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01.04 03:33|수정 : 2013.01.0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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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하게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내일(5일)부터 이틀간 종합선수권에 출전해 국내 팬들을 만납니다. 개막 전부터 열기가 대단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달 복귀 무대였던 NRW 트로피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이제 필요한 건 태극마크입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종합선수권에서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하면 세계 선수권 출전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마지막 조 마지막 순서로 나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하고, 모레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레미제라블'을 선보입니다.

국내 대회 출전은 7년 만입니다.

[김연아 : 더 부담이 될 수도 있겠고, 아닐 수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하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열기는 국제 대회 이상입니다.

국내대회 사상 처음 도입된 유료 티켓은 1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팬들의 요청으로 난간에 가리는 자리까지 추가 티켓을 발행했는데, 이마저도 10분 만에 다 팔렸습니다.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대회지만 김연아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훈련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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