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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깜짝 복귀…QPR 첼시 격파 '이변'

김영성 기자

입력 : 2013.01.04 03:29|수정 : 2013.01.0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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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박지성 선수가 부상을 털고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에 깜짝 복귀했습니다. 팀은 강호 첼시를 격파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첼시의 거센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내던 퀸즈파크는 후반 33분 단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첼시 출신의 션 라이트-필립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친정팀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습니다.

반격에 나선 첼시가 막판 퀸즈파크의 숨통을 조여오자 레드냅 감독은 후반 45분 박지성을 전격 투입했습니다.

6경기 만에 출전한 박지성은 인저리 타임 3분 여를 뛰며 악착같은 수비로 팀의 1대 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한 점 차 박빙의 승부에서 박지성 카드를 꺼내든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줘 주장으로서 향후 팀내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였습니다.

퀸즈파크가 원정에서 첼시를 이긴 것은 무려 2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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