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서울시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지난 겨울의 4.5배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어제까지 시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2천 9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겨울 같은 기간 6백여 건에 비해 4.5배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2011년 같은 기간 영하 3.5도보다 훨씬 추웠습니다.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복도식 아파트와 일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기존 수도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측은 "동파방지용 계량기는 물이 얼 때의 팽창을 잡아주는 특수 재질 에어백이 계량기 안에 들어 있어 동파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