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미공개 대기실 연습 현장 가보니…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캐스팅 오디션’의 대기실 현장모습이 공개됐다.

‘천재들의 만남’ 악하추, ‘보아표 걸그룹’ 피그베이비, ‘남자 수펄스’ 라쿤보이즈를 비롯해 윤주석, 최예근 등 쟁쟁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참가자들의 대기실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미공개 영상이 ‘K팝스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것. 한층 더 치열해진 ‘캐스팅 오디션’ 돌입을 앞두고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마음을 연습으로 진정시키고, 때로는 장난으로 유쾌하게 달래는 참가자들의 매력 만점 모습에 네티즌들이 후끈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영상에선 남다른 천재성으로 꼽히고 있는 악동뮤지션-방예담의 ‘악하추’와 함께 윤주석, 최희태, 최예근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즉석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악하추’는 기타 반주에 맞춰 경연곡 ‘I Want You Back’를 연습하고 있던 상황. 지나가던 윤주석, 최희태, 최예근이 이수현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방예담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즉흥 무대가 이뤄졌다. 이들은 결국 악동뮤지션의 자작곡 ‘다리꼬지마’까지 각자 화음과 추임새를 넣으며 열창해냈다. 즉석 콜라보 무대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과 하모니를 자랑하며 남다른 천재성을 드러냈던 셈이다.
 
보아의 전원 캐스팅을 받은 송하예-이미림-박소연의 ‘피그베이비’ 안무 연습 장면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팀 리더이자 맏언니인 송하예가 대기실 현장에서 팀의 막내인 14살 박소연에게 열심히 춤을 전수 받았던 것. 탁월한 춤 실력으로 ‘캐스팅 오디션’에 진출한 박소연의 실력을 인정, 나이와 경험을 떠나 겸손하게 연습에 임하는 송하예의 태도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룹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송하예의 진가가 무대 뒷모습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 것.
 
그런가하면 ‘캐스팅 오디션’ 최고의 반전 무대를 보여준 맥케이-브라이언-김민석의 '라쿤 보이즈'는 다크호스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원하게 고음을 내며 ‘스릴러’를 열창했던 브라이언은 후렴구 제스처를 어떻게 취할지 적극적으로 연습하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맥케이는 옆에서 묵묵히 기타를 연주하는 진중한 모습을 통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실력자들답게, 아무렇게나 불러도 예술이네”. “‘K팝스타2’ 참가자들 모두 흥하길”, “무대 뒤에서만 매력이 넘치는 줄 알았는데.. 웬걸. 다들 너무 사랑스럽잖아”, “다같이 함께 연습하고 장난치는 그런 모습들이 참 보기 좋네”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K팝스타2’에선 ‘캐스팅 오디션’이 계속 된다. 이날 방송에선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윤주석, 최희태, 최예근, 이천원 등 기대주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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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