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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반한 명작 '러스트 앤 본', 올 상반기 개봉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03 13:59|수정 : 2013.01.03 13:59


2012년 칸영화제 공식경쟁작이자 제70회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작인 영화 '러스트 앤 본'(가제)이 2013년 상반기 국내 팬들과 만난다.

'러스트 앤 본'은 2009년 '예언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영화제에도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3일 개최되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골든글로브 후보작 선정은 지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화제를 모은 것이 이어 해외 유수 시상식의 수상에 잇달은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러스트 앤 본'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여자와 정신적 상처를 지닌 남자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영화다. 이 작품에서 매력력적인 돌고래 조련사 '스테파니'역을 맡은 마리옹 꼬띠아르는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가 절단된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또 한번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대케 한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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