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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비싼 이유 있었다…출판사들 가격 담합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1.03 07:38|수정 : 2013.01.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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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 참고서가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형 출판사들이 그동안 가격을 담합해 오고 있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 학기가 되면 학생들이 교과서 이상으로 많이 찾게 되는 참고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주부 : 한 권당 비싼 건 1만 9천 원, 보통 1만 5천 원이 넘어요. 과목별로 다 마련해 주려면 부담이 크죠.]

고등학교 한 학년의 경우 전과목 참고서를 구매하면 1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최대 25%까지 저렴한 대형마트나 온라인 서점을 많이 찾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난해 1월부터 대부분 할인율이 15%로 묶였습니다.

출판사 4곳이 담합해 할인율을 15%로 제한한 겁니다.

담합에 가담하지 않은 출판사에 대해선 서점연합회를 통해 압력을 가했습니다.

[마트 관계자 : 해당 참고서를 추가 가격 인하해서 판매하려고 하니까 더이상 물량을 공급하지 못한다라고 연락이 와서…]

담합한 4개 출판사의 시장점유율은 무려 90%에 육박합니다.

이들 출판사는 지난해 3월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가자 담합행위를 중단했습니다.

공정위는 4개 출판사에 과징금 9억 원을 물리고, 서점연합회에는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