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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7년 만의 최고 한파 기록…체감온도 -22도

노동규

입력 : 2013.01.03 06:14|수정 : 2013.01.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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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춥지 않으셨습니까?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서울 영하 16도입니다. 1월 초 기온으로는 27년 만의 최고 한파입니다.

지금 서울 여의도에 노동규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 기자! (네, 여의도입니다.) 바람도 꽤 불던데 얼마나 춥습니까?



<기자>

네, 오늘(3일)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바람마저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꽁꽁 언 발 끝이, 처음엔 저릿저릿하더니 지금은 좀처럼 감각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출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옷장 속에서 제일 두꺼운 옷 꺼내 입고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아침이라 여의도를 오가는 시민은 많지 않지만, 보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몸을 웅크린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넘게 뚝 떨어진 영하 16.2도로, 1월 상순 온도로는 1986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바람도 매섭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22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철원과 대관령 같은 내륙 지방은 영하 20도 아래로까지 내려간 곳이 많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 날씨입니다.

낮에도 서울은 영하 8도 밖에 안 되고, 내일도 영하 14도에 머물 전망입니다.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한파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서 수도관 동파 같은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