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이적생 김효범, 또 폭발…KCC 첫 2연승 질주

정희돈 기자

입력 : 2013.01.03 02:35|수정 : 2013.01.03 02:35

동영상

<앵커>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KCC가 이적생 김효범의 활약 속에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도 KCC의 해결사는 이적생 김효범이었습니다.

1쿼터에서 LG가 클라크의 3점포로 포문을 열자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2쿼터에서도 3점포 2발을 폭발시켰습니다.

덕분에 KCC는 전반을 1점차로 앞서며 LG와 팽팽히 맞섰습니다.

3점슛 1위팀인 LG는 3쿼터 김영환과 클라크의 3점포로 승부를 걸었지만, 김효범에게 다시 3점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습니다.

김효범은 4쿼터 접전 상황에서는 정확한 패스로 알렉산더의 골밑슛까지 이끌어냈습니다.

KCC는 종료 9초 전, 74-74 동점에서 박경상이 골밑을 파고들어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3점슛 4개를 터트린 김효범은 26점을 기록했습니다.

KCC는 김효범이 2경기에서 연속으로 20점 이상을 올린데 힘입어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연패를 당한 LG로 5위로 떨어져 상승세가 주춤해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