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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정려원 친필 편지에 스탭들 '감동의 물결'

입력 : 2013.01.02 20:42|수정 : 2013.01.02 20:42


배우 정려원(32)이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 스태프들에게 정성이 듬뿍 담긴 핸드메이드 엽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SBS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려원이 제작진에게 친필 엽서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종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동고동락한 현장 스태프들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전한 것.

이 엽서는 정려원의 극중 배역인 '이고은' 작가 노트북에 화이트펜으로 깨알 같이 적힌 것과 동일한 모양으로 프린팅됐다.

시중에서 팔지 않는 자신만의 엽서를 제작, 일일이 친필로 고마움을 전한 정려원을 향해 현장 스태프들은 "감동의 물결"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려원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어떻게 이 많은 엽서를 만들고 직접 쓸 생각을 한걸까.

한 제작진은 "고은이(정려원)가 크리스마스동안 이걸 만들며 외로움을 달랜 것 같다"고 장난스레 추측하자, 정려원은 "그랬어요, 그랬어요"라고 맞장구쳐주며 현재 솔로임을 자인하기도 했다.

앞서 정려원은 2012 'SBS 연기대상'에서도 "드라마 환경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현장이 개선돼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개념 발언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실명 위기에 처한 앤서니김(김명민)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듯한 내용이 예고되면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8일 밤 9시 55분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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