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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 국제공항 폐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1.02 19:04


시리아의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에 있는 국제공항이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으로 폐쇄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국제공항이 경비를 담당하는 정부군 기지 주변에서 발생한 양측의 교전으로 지난해 31일부터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알레포를 오가는 항공 노선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알레포 국제공항 폐쇄에 관한 공식 발표 없이 알레포행 국내 노선을 취소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또 터키와 국경 지대에 있는 정부군 헬기 기지와 2곳의 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지난해 여름부터 알레포를 장악하기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충성하는 군부대, 민병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노리는 반군은 몇 주간 교전 끝에 공항 주변까지 진격했고 현재 알레포주 서북부 지역에서 터키와 국경 지대까지 통제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알레포 공항을 이용하려는 군용 비행기는 물론 무기와 군수 물자를 운송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민간 여객기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주변에서도 최근 몇 주 동안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일부 항공기가 다마스쿠스행 운항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