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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中 대규모 개봉…김윤석·전지현 뜬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1.02 22:08|수정 : 2013.01.02 22:08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새해 첫 한국영화로 중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도둑들'의 중국 수입사인 화산석(Lava Film)은 중국 최고의 배급사 차이나 필름그룹을 통해 오는 1월 15일 전국 3천여개관 규모로 상영할 배급계획을 밝혔다. 이는 ‘도둑들’ 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하는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가 5천 개 스크린을 내정 한 상황에서 동기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의 정권 교체로 인해 늦어진 외화 심의상황으로 국내개봉 6개월 만에 중국 개봉이 확정된 ‘도둑들’의 홍보를 위해 최동훈감독, 김윤석, 전지현이 개봉 무대인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화산석은 “이 영화가 목표했던 9월에 개봉 했으면 큰 흥행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케팅 시점이 많이 지났고 불법유통이 심각한 현 여건에서도 영화 자체의 힘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중국 내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도둑들'은 중국에 이어 일본과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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