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2~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4~50대의 3분의 1에도 못미쳤습니다. 청년들의 취업난과 비정규직 증가, 중장년들의 창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3분기 월평균 소득은 407만 6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 397만 원에 비해 겨우 2.67% 오른 겁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36만 원에서 468만 4천 원으로 7.42% 늘었고, 50대 가구 소득도 8.37%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30대 가구의 전년 동기대비 소득 증가율은 2011년 4분기 5.31%를 기록한 이래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03년 이후 가구 소득 증가율이 4개 분기 연속 4~50대로 치우치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면서 고용구조가 취약한 2~30대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비해 4~50대는 정규직 비중이 높고 노조의 힘이 강해 높은 소득 증가율을 유지했다는 겁니다.
또 최근 경기가 부진하자 주부와 자녀들이 대거 노동시장에 뛰어들면서 세대 간 소득격차가 확대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