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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과당, 과식 촉진한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1.02 10:32


과당이 과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과당이 배고픔과 관련된 신호들과 보상과 동시를 조절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를 활성화시켜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과당이나 포도당이 첨가된 체리 맛 나는 음료 300ml를 마시게 한 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으로 시상하부의 혈류량을 관찰했습니다.

또 혈액샘플을 채취해 식욕관련 호르몬을 측정하고 각자에게 배고픔이나 배부름의 정도를 평가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과당이 시상하부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포도당은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의 혈중 수치는 과당이 포도당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과당이 든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첨가된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과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과당과 포도당 같은 단순당은 칼로리는 같지만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