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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리건주 한인 관광버스 사고 수습 장기화 우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1.02 10:03


미국 오리건주에서 일어난 한인 관광버스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전체 탑승객 명단이 파악되면서 현지 경찰과 교통 당국 등이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희생자 보상도 늦어질 것으로 보여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리건주 경찰과 의료진, 적십자사 관계자 등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피해자 가족 등이 묵고 있는 펜들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추가 치료와 보상 등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시애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미주여행사 등 사고 관련 여행사 3곳과 경찰 등 함께 보험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사관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유족 일부가 이곳에 와 있고 한국에 있는 유족 일부도 곧 현지로 오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이들이 오는 대로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오리건주 경찰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보상의 핵심 내용인 사고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에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사고 버스 탑승자는 모두 47명이고 이중 한국계는 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국적자는 영주권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19명이 파악됐지만 한국계지만 아직 정확한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 6명이 남아 있어 최대 25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영사관 측은 덧붙였습니다.

사망자 9명 가운데 한국 국적자는 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