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2013년 첫날인 오늘(1일) 전국의 해돋이 명소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에 품은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는데, 곳곳에서 싸이의 '말춤'이 등장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립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정의 중심을 민생과 국민대통합 약속 실천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단배식을 가졌습니다.

3.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영하 14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가서 새해 첫 출근길이 꽁꽁 얼 것으로 보입니다. 맹추위에 폭설로 오늘 의정부 경전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4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4. 올해부터는 간암과 위암의 항암제 약값도 95% 보험 적용이 되는 것을 비롯해 암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금연정책은 더 엄격해져서 오는 6월부터는 PC방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됩니다.

5. 오늘 0시 0분 0초에 아기 5명이 축복 속에 태어났습니다. 대형 병원들이 산모들을 대기시켜서 출산 경쟁을 벌인 결과, 새해 첫둥이가 5명이나 태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새해 인천공항 입국 1호는 중국인들의 독무대였습니다. 새해 첫 기록의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6. SBS가 착한 성장을 위한 3주 연속 대토론회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일자리 중심의 성장입니다. 차기 정부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공언한 게 많은데 우선 장시간 근로를 줄여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자리 중심의 성장, 성패를 가를 조건 취재했습니다.

7. 북한 김정은이 조선중앙TV를 통해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은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강조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8. 미국에서 발생한 한인 관광버스 추락사고 생존자들은 추락 순간이 지옥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망한 9명 중에 5명은 한국 국적, 4명은 미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