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고속도로에서 빙판길 전복사고로 한인 등 9명의 사망자를 낸 관광버스에는 모두 46명이 탑승했으며, 승객 일부는 버스가 너무 빨리 달린다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25살 유 모 씨는 버스가 너무 빨리 달린다고 느껴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밖에 눈이 내리고 안개가 끼어 있었으며, 승객 중 한 명이 다른 길로 갈 수 있는지 물으며 걱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당시 일부 승객은 잠들어 있었으며,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진 뒤 바위가 버스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회상했습니다.
오리건주 세인트 앤서니 병원측은 치료를 받고 있는 일부 승객은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이며, 다른 승객은 캐나다와 워싱턴주에서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그제(30일) 오전 오리건주 동부 84번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눈과 얼음이 덮인 노면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30m가량 굴러 떨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