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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파격적인 오프닝 퍼포먼스로 ‘201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의 포문을 열었다.
낸시랭은 3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오프닝 퍼포먼스를 꾸몄다.
붉은 재킷을 입고 레드카펫에 들어선 낸시랭은 왼쪽 어깨에 마스코트인 고양이 인형을 얹은 모습이었다. 낸시랭은 재킷을 벗어 짧은 미니원피스 차림을 선보인 후 “아름다고 섹시한 밤이에요”라고 외쳤다.
이어 낸시랭은 준비한 장미꽃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고는 다시 한 번 또 다른 재킷을 벗으며 더 섹시한 의상으로 거듭났다.
특히 낸시랭은 레드카펫 위에서 과하게 넘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의 일환인지 실수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낸시랭은 일어서서 앞으로 등장할 연기자들을 “더 뜨겁게 섹시하게 맞이해주세요”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날 열린 레드카펫 행사는 ‘2012 SBS 연기대상’이 시작되기 한시간여 전에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배지현 아나운서, 뷰티크리에이티브 도윤범의 진행으로 시작돼 SBS E!, SBS PLUS, SBS MTV 3개 채널에서 방송됐다.
한편 '2012 S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배우 이동욱, 정려원의 진행하에 생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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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