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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vs류승룡vs박신양, 2013 첫 '흥행킹'은 누구?

김지혜 기자

입력 : 2012.12.31 13:10|수정 : 2012.12.31 13:10


충무로를 이끌고 있는 40대 명품배우 김윤석, 류승룡, 박신양이 2013년 첫번째 흥행 왕좌를 놓고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친다.

'추격자', '완득이', '도둑들'의 흥행성공으로 연기면 연기, 흥행이면 흥행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도약한 김윤석은 신작 '남쪽으로 튀어'에서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으로 돌아온다.

그가 연기하는 최해갑은 대한민국에서 산다고 꼭 대한민국 국민일 필요는 없으며, 보지는 않는 TV수신료는 절대 낼 수 없고,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마다 충만해지는 애국심에 쓴소리를 하고, 아들의 가출선언에 가출해도 될만큼 컸는 지부터 챙기는 남들과 다르지만 확고한 자신의 기준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캐릭터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면 이번 영화는 '완득이'에 이어 다시 한번 따뜻한 인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석과 함께 내년 초 극장가를 찾는 40대 대세남들이 또 있다. 박신양은 '박수건달'을 통해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엘리트 건달의 이중생활을 펼친다. 12년만에 코미디 영화에 도전하는 박신양은 박수무당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 여장 도전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러 '더티 섹시'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세로 떠오른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에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로 컴백, '큐트'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개성으로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배우 김윤석과 박신양, 류승룡 그들의 연기대결이 펼쳐질 1월 극장가는 여느 때보다 풍요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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