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전국 곳곳에 자전거 길이 새로 생기면서 이용객이 8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년부터는 자전거 이용 안전수칙이 대폭 강화됩니다.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춘선이 지나던 옛 철로도, 흉물처럼 방치됐던 터널도, 경치 좋은 남한강을 따라 명품 자전거길로 변신했습니다.
[박선경/경북 문경시 : 날씨가 춥긴 한데, 막상 자전거를 타고 나오니까 몸도 따뜻해지고, 얼어붙은 강이랑 같이 달리고 하니까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자전거길이 내년 2월 완공되면, 전 국토에 걸쳐 1만 7천여 km에 달하는 자전거길이 실핏줄처럼 연결됩니다.
'자전거 전국 일주'도 가능해진 셈입니다.
자전거길 확장에 맞춰, 자전거 이용수칙도 대폭 강화됩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전거전용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전거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또, 전용도로에서는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고, 시속 30km 이상으로 과속하는 것도 법적으로 제한됩니다.
아울러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자전거 보험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자전거 인구 800만 시대.
국민 레저로 자리 잡으려면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뒤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