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1964년 이후 처음으로 민영 일간신문 발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공보부는 신문발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내년 2월까지 신청서를 낼 수 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표했습니다.
또 내년 4월 1일부터는 어떤 언어로든 신문 발행이 허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반세기의 군사통치 이후 지난 해 집권한 테인 세인 대통령이 광범위하게 도입해온 민주개혁의 일환입니다.
미얀마 정부는 앞서 지난 8월 언론 매체에 대한 직접 검열을 폐지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영국 식민지 시절까지도 다양한 언어의 민영 일간지가 번성했지만 1964년 독재자 네윈의 민간 기업 국유화 조치로 모두 강제 폐간됐습니다.
이후 국영 일간지들이 정부의 홍보 창구 구실을 해왔고, 미얀마의 기자들은 일상적인 감시와 전화 도청, 검열 등으로 탄압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