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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발아래'…막판 대타협 시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2.12.28 09:22


미국 정치권의 `재정 절벽'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사실상 연내 타결은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비관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ㆍ공화 양당 지도부는 연말 휴가까지 반납하고 막판 접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부자 증세'의 기준을 높이는 수정안을 제시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의회도 개원은 했지만 상당수 의원이 워싱턴DC를 떠나 있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리드 대표는 어제 상원 전체회의에서 시한인 31일을 앞두고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있고 우리는 재정절벽으로 향하는 듯하다면서 연내 타결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베이너 의장이 최근 제시했던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 가계의 세금을 올리는 `플랜 B'의 의회 표결이 무산되면서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은 구체적인 계획 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 내에 다시 의회 지도부와 전격 회동해 막판 극적인 타협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각에선 재정 적자 감축 방안을 포괄하는 `빅딜' 대신 세금 감면 조치 및 장기 실직자에 대한 실업수당 지급 연장 안부터 우선 처리하고 내년 초에 다시 추가 협상을 하는 '스몰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