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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민주, 초반부터 당선인 발목잡는 구태정치"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2.27 10:21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박근혜 예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과거에는 대통령이 당선되면 야당이 몇 달 간은 지켜보는 수준이었는데 민주통합당은 초반부터 발목을 잡아 너무한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끝난 지 며칠 안 됐지만 민주당이 계속 구정치, 구태의연한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도 이제는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박탈감은 있겠지만 이제는 다 털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협조하지 못할 것 같으면 가만히만 있어줘도 국민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승자가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투자하고 있는지 등을 지켜보고 협조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선거때 거의 같은 내용을 주장했으면서 지금 와서 시비를 붙는다면 도대체 진심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국민이 구태정치의 비판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기재위에서 세법개정안에 대해 합의가 됐었는데 민주당이 또 다른 구실을 삼아 부자증세를 더 해야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때문에 세법 처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 내년 1월1일부터 서민금융기관 예금자에 대한 면세조치가 실천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에 대해선 "본회의가 열리면 상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달 전 상임위와 법사위 통과 후 정부로 하여금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시간을 줬는데 아직까지도 택시업계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