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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진 56회…관측 사상 두번째로 잦았다

안영인 기자

입력 : 2012.12.27 07:12


올해 북한과 해역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지진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56차례로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잦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가장 잦았던 해는 2009년으로 60회가 발생했습니다.

관측이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지진 횟수는 43.6차례입니다.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4차례였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9차례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남한 지역 가운데 대구·경북이 11차례로 가장 많았고 전북 4차례, 부산·울산·경남 2차례 등이었습니다.

북한에서는 7차례 지진이 관측됐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올해 가장 강력한 국내 지진은 5월 11일 낮 12시46분 전북 무주군 동북동 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관측망이 해마다 늘어나 감지하는 지진의 횟수가 증가하는 데다 2010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계속돼 지진 발생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영신 지진관리관은 "전 세계적으로도 최근 몇 년 동안 지진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동이 조금씩 작아지면서 계속 발생해 에너지를 조정하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