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한 자살 기도자가 문자 메시지(SMS)를 잘못 보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뉴스전문 채널 BFM TV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옹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23일 밤(현지시간) 자신이 죽을 계획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냈으나 다행히도 이 문자는 파리에 사는 엉뚱한 여성에게 전달됐다.
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리옹 경찰은 문자 메시지 발신지를 긴급 수배한 끝에 남성의 집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아파트 문이 열리지 않자 소방대의 도움 아래 창문을 통해 들어갔으며 팔에 자해를 한 뒤 복도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쓰러져 있는 남성의 옆에서 자해 전에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병 2개가 흩어져 있었다며 빠른 신고와 대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