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외무상에 기시다 후미오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고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7선 중의원 의원인 기시다 전 국회대책위원장은 아베 총재의 측근으로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7년 아베 내각에서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을 지냈으며, 후쿠다 야스오 내각에서는 소비자행정추진 담당상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 당시 국회대책위원장을 맡아, 소비세 인상을 둘러싼 여야 공방을 지휘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기시다파는 의원 약 39명을 거느린 자민당 내 3번째 규모의 파벌입니다.
아베 총재가 외교 경험이 없는 기시다를 외무상에 기용하는 것은 오키나와 사정에 정통해 미국과의 외교 안보 현안인 주일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