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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탈주범, 인천서 출현…이후 행적 묘연

최재영 기자

입력 : 2012.12.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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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탈주범, 노영대가 경기도 안산에 이어서 그제(23일)는 인천에 나타났습니다. 도피 자금을 대준 사람과 계속 통화하면서 도주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오후 6시 10분,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 경찰 수배를 받고 있는 노영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서에서 도망친 지 사흘째, 경기도 안산의 모텔과 마트에서 행적이 확인된 지 이틀 만입니다.

노씨는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2차례 전화를 걸었습니다.

노씨가 전화한 지인은 경찰서에서 도주한 다음 날인 지난 21일 도피자금을 제공한 사람입니다.

[경찰 관계자 : 첫 번째 통화가 아무 말 없고 끊었고, 두 번째 통화는 별 내용도 없이 바로 끊어버렸어요.]

통화내역을 확인한 수사대가 공중전화로 급히 쫓아갔지만 노씨는 자취를 감추고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도주할 당시 수갑이 채워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서 안에서 수갑이 채워져 있던 영상을 공개하며 도주 당시 왼쪽 손목에 수갑을 매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백승언/경기일산경찰서 형사과장 : 안산의 모 모텔에서 머무를 당시 '수갑 키 없이 여는 방법' '수갑 파는 곳'이라는 키워드로 컴퓨터를 검색한 흔적을 확인하였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지인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등산화와 옷을 산 뒤 도주하고 있으며 추가 범행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