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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빵집 폭격…시리아 시민 90명 사망

박상진 기자

입력 : 2012.12.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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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 군이 중부 지역 도심에 폭격을 가해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서 최소 90명이 숨졌습니다. 반군에 대한 정부군의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부상당한 한 남성을 부축해 옮기고 있습니다.

검게 탄 건물 주변 곳곳에 시신이 쓰러져 있고,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며 부상자를 이송합니다.

시리아인권 관측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전투기 한 대가 중부 할파야의 한 빵집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의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와 여성 등 수십 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최소 90명 가량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군의 이번 공습은 반군의 잇따른 전투승리에 대한 보복으로 추정됩니다.

주민 3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시리아 중부 할파야는 지난 주 반군에 점령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