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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은 갑자기 꽁꽁 얼어붙었지만, 동장군에 질세라 추위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선착장은 꽁꽁 얼어붙었고, 곳곳에 유빙이 떠다닙니다.
요트는 꼼짝없이 얼음에 갇혔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지만, 성탄절을 앞둔 휴일 나들이 행렬을 막진 못했습니다.
갖가지 모양의 얼음 조각상을 만져 보고, 사진으로 담아둡니다.
[김세영/서울 돈암동 : 날씨가 추워서 집에만 있으려고 하다가 얼음 축제가 있어 밖에 나왔는데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아서 아이들과 사진 찍고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꽁꽁 언 날씨에도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스케이트장.
연인끼리 친구끼리 연말을 맞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백경필·정재성 : 남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전날 스케이트 타니까 무척 시원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얼음장 같은 바다지만 마음만은 여름입니다.
[김동길/대회 참가자 : 생각보다 시원하고요. 내년의 희망을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겨울 바다 수영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전국에서 500명이 넘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TBC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