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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중국 공장 직원 또 투신 사망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2.23 13:17


직원의 투신이 잇따랐던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또 다시 직원 한 명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 언론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선전의 팍스콘 공장에서 일하는 이씨 성의 18세 남성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직원의 친척은 "이씨가 전날 저녁 팍스콘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는 전화를 했지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팍스콘에 60만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지만 팍스콘은 인도적인 지원은 하겠지만 책임 소재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팍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로 중국에서 선전과 청두 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내 노동자 수는 120여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공장에선 2010년 1월 직원 한 명이 투신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