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하얀 옷 갈아입은 겨울산…스키장은 만원

최재영 기자

입력 : 2012.12.22 21:06

동영상

<앵커>

연이은 강추위에 눈까지, 날씨는 추웠지만 전국 스키장과 산에는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겨울산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앙상한 나무 가지에도, 혹한 속에서 푸르름을 지키던 상록수 잎에도 하얀 얼음 꽃이 피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민 햇살을 받아 얼음 꽃이 반짝입니다.

눈이 소복히 쌓인 산골마을은 더욱 고즈넉합니다.

눈밭 위에서 노루들만 먹이를 찾아 서성입니다.

꽁꽁 언 저수지.

20cm 구멍 속에서 어떤 대어가 나올지.

강태공들은 추위를 잊었습니다.

스키어들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천연설를 가르며 신나게 질주하고, 겨울 하늘을 향해  멋지게 날아오르는 묘기도 부리며 저마다 실력을 뽑냅니다.

아이들은 자연이 선물한 놀이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얼음 미끄럼틀에서 넘어지고, 구르고.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송어잡이에 나선 가족들은 겨울 칼바람을 막아주는 조그만 천막 속에서 서로의 온기와 사랑을 느끼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민병호, 헬기조종 : 김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