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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희호 여사 예방…"호남 상실감 걱정"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12.21 16:50|수정 : 2012.12.21 20:02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오늘(21일) 오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찾아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문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호남에서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지지해주셨다"며 "제가 뜻을 이루지 못해서 호남분들에게 상실감과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후보는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제가 받들지 못한 셈이 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이 여사는 "수고 많으셨다"면서 문 전 후보를 위로한 뒤 "꼭 정권교체가 되길 바랐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문 전 후보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인 지난 9월 이 여사를 예방해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잇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