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을 자주 겪는 사람은 비타민D를 보충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페터 베리만 박사가 최소한 6주 이전에 호흡기 감염을 겪은 일이 있는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비타민D와 위약을 매일 12개월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그룹은 호흡기 감염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처방률도 비타민D 그룹이 대조군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 실험은 대상자를 무작위로 분류하고 누가 어느 그룹인지를 대상자와 연구자가 모두 알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이중맹(double-blind)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타민D 보충제는 비타민D3 4천IU(국제단위)가 사용됐다.
비타민D는 피부가 태양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체내에서 자연합성되기 때문에 평소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당한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인터넷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