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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범벅된 닭으로 치킨을…'충격의 KFC'

김영아 기자

입력 : 2012.12.19 12:10|수정 : 2012.12.19 15:07


중국 KFC에 공급되는 닭 가운데 일부는 속성 배양을 위해 18종 이상의 항생제를 투여해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항생제 가운데는 금지약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는, 닭을 속성 배양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덱사메타손 등 금지 약물을 투여하는 농가가 적지 않고, 출하 전날까지도 항생제 등을 투여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산둥성 류허공사가 이런 식으로 배양된 닭을 수매해 KFC나 맥도널드 등에 공급했으며 공급량은 매달 40t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잉타이공사 등도 같은 방식으로 닭을 KFC 등에 공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서 비교적 식품 안전관리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FC 등이 항생제 등으로 범벅된 식품재료를 쓴 것으로 드러나자 중국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농업부 등 관련 당국은 항생제 닭의 사육 및 유통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FC는 보도가 나가자 이미 지난 8월부터 류허공사로부터의 닭 매입을 중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