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군 정보 장교가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동남부 하드라마우트 주의 27여단 소속 장교 샤케르 아와드 알 바니는 지난 16일 밤 카일 바와제르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바니는 주도 무칼라의 빈시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바미가 한때 하드라마우트 주에서 정보 업무를 담당했다고 전했다.
예멘에서는 최근 정보 업무와 관련 있는 정부와 군 인사들의 암살이 잇달아 발생해 왔다.
지난 11일에도 하드라마우트 주 정보 당국의 2인자인 아흐메드 바르마다 준장이 무칼라의 자택을 나서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예멘 정부는 일련의 암살 사건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전개한 예멘군은 지난 6월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남부 아비얀 주의 3개 주요 거점을 탈환했다.
알카에다 무장세력은 현재 동부 마리브·샤브와·하드라마우트 주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를 중심으로 요인 암살, 납치 등 테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