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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北 로켓 발사 규탄' 합동 결의안 추진"

입력 : 2012.12.18 07:13


미국 의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상ㆍ하원 합동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이 참여하는 초당적인 대북 규탄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먼저 하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면 상원에서도 유사한 결의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4일 결의안 초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회람한 데 이어 17일 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상정,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안은 현 하원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 의원과 차기 의회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공화)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하워드 버먼 의원과 차기 간사인 엘리엇 앵글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발의에 참여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대북 규탄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적극 참여ㆍ협조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이 장거리 로켓을 탑재하는 차량을 북한에 수출했다는 의혹을 지적하면서 중국 당국에 대해 '로켓 발사 운반 차량 수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현재보다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의회 소식통은 "하원 외교위에 대북 결의안이 올라오면 심의절차를 생략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후 상원에서도 같은 내용의 대북 결의안이 비슷한 과정을 거쳐 채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