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이라크 곳곳에서 잇따른 총격과 폭탄 테러로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는 50명이 사망한 지난 11월 29일 연쇄 테러 이후 하루 사망자 수로는 최대 규모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과 의료진에 따르면 티크리트 서쪽 고속도로에서 총으로 무장한 3명이 경찰검문소를 공격해 경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추격에 나섰으나 무장괴한이 버리고 달아난 차에서 폭발물이 터져 추가로 경찰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바그다드 북쪽의 알부슬라비 마을에서는 군 순찰차를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테러가 빈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치안이 여전히 불안한 상탭니다.